스위스의 섬유기계산업은 2006년 1사분기에 호조를 보이며, 순조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Swissmem에 따르면, 스위스 섬유기계의 수출은 올해 1사분기동안 전년대비 10%의 성장을 보였다. 특히 인도, 터키, 브라질, 방글라데시로의 수출이 급격히 증가하였으며, 중국과 홍콩, 태국으로의 판매 또한 호조를 보였다.

  Dr. Lukas Sigrist는 스위스의 섬유기계산업은 Swissmem의 섬유기계분야 통계에서 나타나듯이, 아시아가 가장 큰 시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과 유럽시장이 정체된 상태를 보이는 반면, 아시아 시장은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중국과 인도, 파키스탄, 태국, 방글라데시에서 부각되고 있다. 실제로 오늘의 아시아 수출량은 스위스 섬유기계 수출의 50%를 차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도는 스위스 섬유기계의 최대 수입국으로, 중국과 터키를 앞질렀다. 총 스위스 섬유기계 수출치가 작년 19억 2,900만 CHF(스위스 프랑)으로 11.4% 감소하였지만, 인도로의 수출은 총 수치의 14%를 차지하는 2억 5800만 CHF(스위스 프랑)으로 2배 증가하였다.

  인도시장의 잠재성장과 관련하여, 많은 스위스업체들은 인도시장 점유를 위해서 미리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예를 들어, 스위스 다국적 섬유기계업체인 Rieter AG는 인도에서 short staple방사기용 섬유기계 생산기지를 구축을 계획 중이다.

인도지역에 마케팅 강화의 일환으로 Swissmem은 인도 방문을 위해 18개 스위스 섬유기계업체 40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조직하고, 올 2월에는 델리와 뭄바이, 코임바토르에서 심포지엄을 열기도 했다.

  “India and Switzerland - A Winning Partnership"이라는 행사가 올해 열렸다. 이 행사에서 Joseph Deiss는 스위스가 인도의 섬유기계 현대화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인도시장에 대한 관심을 표했다.

  또한 그는 인도는 외국투자를 증가시키기 위해서 사업에 대한 규제완화와 일반 구조조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아시아에서 스위스 섬유기계의 두 번째로 큰 시장인 중국도 간과할 수 없다. Dr. Sigrist는 다가오는 섬유기계전시회 CITME에서 스위스 제조업체들은 “스위스 홀(Hall)”을 처음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우리는 패션분야의 경쟁력을 포함해서 모두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쇼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파키스탄 또한 주요 수입국이다. Dr. Sigrist는 올해 파키스탄으로의 섬유기계 수출이 20~30%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그는 파키스탄의 섬유제조업자 사이에서 고품질의 제품생산에 대한 관심 증가가 스위스 섬유기계의 수출증가를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파키스탄에서 스위스 섬유기계를 마케팅하기 위해서, Swissmem은 올해 3월 카라치에서 Textile Asia와 4월 IGATEX에 참가하였다. 작년 협회는 스위스 섬유기계산업과 정부관계자 등  30명으로 이루어진 대표단이 동반하였다.

  인도네시아에서 스위스 섬유기계는 방사에서 고품질과 정밀함으로 알려져 있다. 스위스는 인도네시아의 주요 방사기 수출국으로, 인도네시아는 매년 스위스로부터 220만 달러의 방사기를 수입하고 있다.

  “방사에서, 원료의 혼합과 방사기술이 중요하다. 우리의 방사관련 산업은 스위스 기계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것으로 인해 세계 시장에서 품질면에서 경쟁력있는 제품생산이 가능하다.”고 관계자는 말했다.

  또한 인도네시아는 carding, combing, roving, winding, twisting 등의 공정에 490만 달러가량과 206만 달러치의 제직기를 스위스로부터 수입하고 있다. 스위스는 top 10 섬유기계 제조국으로, Sulzer, Benninger, Rieter, Thies가 유명한 브랜드다.

  API Jabar(인도네시아 West Java의 섬유협회)의 협회장인 Ade Sudradjat는 스위스 섬유기계는 품질과 견고함으로 유명하다며, “제직에서는 Sulzer가, 염색에서는 Thies가 가장 인기있는 브랜드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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