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연구원 전기물리연구그룹 최영욱 박사팀이 2년여의 연구 끝에 PDP의 핵심 제조장비인 플라즈마 건 개발에 성공했다.

플라즈마 건은 넓은 면적을 고속으로 증착할 수 있는 고이온화 플라즈마빔 발생장치로 PDP 앞판의 내부면을 보호하는 산화마그네슘 박막을 입히는 공정에 사용된다.

그동안 국내 기업은 PDP 제조의 핵심 장치인 플라즈마 건 기술을 확보하지 못해 고가의 외국제품을 도입해 사용해 왔다. 이번 플라즈마 건 개발에 따라 국내 기업은 제품의 품질 향상과 가격인하를 통해 국제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최박사팀이 개발한 플라즈마 건은 유지보수가 용이한 구조설계, 방전의 안정성, 고온 내구성 등에서 수입제품보다 우수한 것으로 검증됐다.

PDP 수요의 세계적인 증가에 따라 향후 5년간 플라즈마 건의 수입대체 효과는 1천2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최박사팀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플라즈마 건 기술은 특허 등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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