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화학시장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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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섬업계, 재생섬유로 '수익 환경' 챙긴다
작성일: 2009-04-15
화학섬유 기업들이 기존 제품의 재활용을 통한 '수익성 확보'와 '친환경 이미지'라는 일석이조 전략을 펼치고 있다. 효성.코오롱.웅진케미칼.삼양사.휴비스  등 화섬업체들이 용도가 지난 화학제품을 리싸이클을 통해 친환경 섬유소재를 개발하고 폐기물 소각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에 의한 환경오염 동 줄이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는 것. 화섬업계의 재활용, 재생섬유 개발동향을 살펴본다.
 
 친환경 합성섬유에는 ▲ PLA, PBS 등 생분해성 소재  ▲PTT, cocona 등 재생성 소재 ▲Recycle PET 등 재활용 소재 등이 있다.
 
생분해성 섬유는 자연상태에서 100% 썩어 없어지는 물질로 네이처웍스(Natureworks)사의 PLA;가 세계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PLA(polylactic acid fiber)섬유는 옥수수에서 추출한 젖산(lactic acid)을 원료로 만들어진다.
 
PBS(poly butylene succinate)섬유는 대나무 등 목질 섬유를 원료로 제조된다. 재생성 섬유는 해마다 재생산 되는 자연원료(옥수수, 코코넛)를 활용하는 섬유로 듀폰(Dupont)의 PTT(폴리트리메틸렌.테레프탈산)가 대표적 사례다.
 
또한 재활용(Recycle)PET을 활용한 원사(原絲)섬유는 일본기업인 도레이(Toray)와 데이진(Teijin)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네이처웍스는 연간 약 14만t(3천억원), 듀폰이 15만t(4천500억원), 도레이와 데이진이 각각 500t(1천억원)이상을 생산하고 있다. 이들 4개사가 친환경 합성섬유 생산의 9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미뤄볼때 세계 시장은 연간 약 1조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 원료 가격 낮추고 온실가스 줄이고
효성은 바다속 어망을 재활용한 의류용 나일론 원사인 '마이판 리젠'을 출시한 데 이어 페트병이나 폴리에스터 원사를 재활용한 의류용 섬유소재인 '리젠(RegenTM)을 선보였다.
 
마이판 리젠은 낡은 어망을 회수해 섬유원료인 카프로락탐(Caprolactam) 추출하고 이를 의류용 원사로 뽑아낸 제품. 향후 항균성이나 흡한속건성(땀을 빨리 흡수하고 마르게 함)등 다양한 기능성을 부여한 제품으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 섬유는 등산복이나 점퍼 등 아웃도어 소재로 적합하기 때문에 해외 유명 스포츠 브랜드에 우선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리젠은 기존에 사용했던 페트병이나 폴리에스터 원단.원사를 세척해 칩(chip)형태로 만든 후 의류용으로 뽑아냈다. 이는 효성이 섬유사업 부문을 중심으로 제품 개발에서부터 생산공정-마케팅에 이르기까지 친환경 마인드 확대를 위해 전개하고 있는 씽크 그린(Think Green) 캠페인의 일환으로 개발됐다.
 
효성 관계자는 폴리에스터 원단 및 원사, 페트병 재활용을 통해 연간 400t 이상의 석유화학 제품 소배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일반소비자들에게 친환경 제품의 중요성을 알리고 선호도를 높이기 위해 유명 브랜드 의류업체와 리사이클 원단개발을 추진하는 등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웅진케미칼도 폴리에스터 제품을 재활용해 만든 친환경섬유 '에코웨이(ECOWAY)를 개발했다. 회사측은 에코웨이가 PET병이나 폴리에스터 원사.직물.필름 등을 재활용함으로써 섬유생산단계를 현격히 줄일 수 있고 비용절감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폐기물 소각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에 의한 환경오염도 감소시킨다고 설명했다.
 
웅진케미칼은 의류업체와 연계해 에코웨이로 만든 제품에 친환경 인증을 부여하고, 직물 브랜드인 '에코윈(ECOWIN) 및 수처리용 필터사업 강화 등 친환경적 기업 이미지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삼양사는 지난 1992년에 폐PET로 인한 환경문제를 줄이고 자원절감을 위한 취지로 폐PET 재활용공장 설립을 추진했다.
 
이에 재활용사업 전단팀을 구성하고 1004년 11월 미국의 PTI(Pure Tech International)사와 PET명 재활용기술 도입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어 9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시화공장 건설에 착수함으로써 1005년 11월 연간 8천t 처리능력의 PET병 재활용공장을 가동했다.
 
이로써 삼양사는 재생파이버(Fiber), 비음료 PET병, 포장재, 수세미, 카페트, 전자부품 등의 원료로 사용되는 순도 높은 PET 플레이크(Flake)를 생산.판매하는 신규 사업을 창출하고 있다.
 
삼양사는  환경을 보호하는 것은 회사의 미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중요한 요소라며 특히 국내 최초로 의류용 재생섬유 개발에 성공해 그 기술력을 인정받은 시화공장은 현재 연간 1만4천(PET병 3억개)의 PET병 재활용 생산능력으로 국내시장에서 선두업체로 위상을 굳건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휴비스 역시 코코넛 껍질을 재활용해 친환경 섬유소재를 출시, 삼양사와 공동으로 기존 소재를 재활용 한 첨단 바이오 섬유소재의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 중견 섬유업체, 친환경 기능성 소재 개발 박차
두리텍스타일은 2004년 대나무 섬유 개발로 상표특허를 획득한 이후 2009년 하반기 너도밤나무에서 추출한 섬유로 만든 직물 (상품명 인팔론 실크. Inpalon Silk)을 출시할 예정이다. 2003년부터 개발에 착수한 콩섬유도 상용화를 위한 기술적 마무리 단계에 진입했다.
 
제이케이패브릭은 항균성, 탈취, 정전기방지 등 전형적인 대나무의 특성을 살리면서 광택감을 가미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텍스월드 등 해외전시회에서 유럽바이어들로부터 이미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구자갑 제이케이패브릭 사장은 우븐 뱀부(대나무)는 우리회사만이 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이제는 기존과 같은 규모의 생산 시스템이 아닌 기획이 선행된 제품을 제시해야만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에 트렌드 아이디어와 기술적 아이디어의 접목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쌍영방적은 닥나무를 원료로 만든 한지를 얇게 썰어낸 후 이를 꼬아서 만든 한지사(絲)로 세계무대에 나서고 있다.  한지섬유는 초경량소재로써 항균성.생분해성.내취성.내구성.염색성 등이 탁월하다는 과학적 검증도 거쳤다.
 
◈ 해외업체와 제휴 활발...미래형 첨단 섬유개발
국내 화섬소재 업체 중 해외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글로벌 시장확대에도 팔을 걷고 있는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다.
 
코오롱 패션머티리얼(이하 코오롱FM)은 미국 화학기업 듀폰(DuPont)과 친환경제품의 공동개발에 나선다. 양사의 협력관계는 듀폰이 개발한 친환경소재를 코오롱FM에서 제품화하는 방향으로 이뤄진다. 더불어 양사는 친환경소재홍보를 위해 글로벌 캠페인도 공동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듀폰은 사용 후 버려지면 잘 분해되지 않아 환경에 부담을 주는 기존소재와는 달리 별도의 인위적인 온도 조건을 부여하지 않고도 쉽게 산소.아산화탄소.물 등을 남기고 빠른 속도로 분해돼 환경 부담을 최소화하는 생분해성 소재(APEXA)를 코오롱FM에 공급하게 된다.
 
코오롱FM 관계자는 기존 바이오 PTT(SORONA)이외에 생분해성 소재인 아펙사를 활용해 친환경 소재의 종합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화학업계의 리더인 듀폰과의 공조를 통해 미래형 첨단 섬유들을 지속적으로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오롱 FM은 친환경 대표브랜드 에코프렌(ECOFREN)을 Recycle(재생) Bio-Origin(식물 유래 소재) Biodegradable(생분해)의 세가지 카테고리로 분류해 친환경 솔루션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휴비스는 최근 국내 최초로 나이키에 페트병 리사이클 원사를 공급하는 공식업체로 등록됐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NIKE) 매장에서 휴비스(Huvis)의 리사이클 섬유로 만든 옷을 만날 수 있게된것.
 
휴비스에 따르면 나이키에 공급하는 자사의 리사이클 원사 에코에버(Ecoever)는 버려진 폐트병을 수거한 후 이를 다시 원사로 뽑아낸 섬유. 이는 쓰레기 매립량을 감소시키고, 제조과정에서 CO2 발생량을 줄이기 때문에 친환경적 제품이다.
 
이번 리사이클 원사 업체 선정은 나이키 한국 공식 에이전시인 (주)부림을 통해 이뤄졌다. 부림은 국내 리사이클 원사 업체를 조사해 경쟁업체 선정 후 개별 세미나를 통해 기술력과 제품의 품질에 대한 검증을 진행했다.
 
현재 전세계 11개 업체가 등록돼 있으며, 한국 업체로는 휴비스가 유일하다. 휴비스와 손잡은 나이키는 리사이클 원사를 사용한 운동복.의류 등을 매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휴비스가 원사를 생산하기 위해 사용하고 있는 페트병 플레이크는 삼양사가 공급한다. 삼양사는 1995년 연간 1만5천t규모의페트병 재활용 공장을 설립, PET병 생산-유통-재활용 공정을 운영하고 있다. 페트병 플레이크는 재생섬유.포장재.건축자재 등에 사용된다.
 
출처:EBN